[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최근 낙안형제영농조합법인에서 온기나눔 이웃돕기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는 영농조합법인이 한사랑농촌문화재단에서 선정하는 ‘제18회 한사랑농촌문화상 농업 청년벤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시상금 1000만원을 전액 기부한 것이다.
기부금은 전남공동모금회를 통해 시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순천시 낙안면에 소재한 낙안형제영농조합법인은 2012년 설립됐으며, 현재 186농가가 참여 중으로 콩류, 벼 생산 부산물인 곤포사료(조사료) 가공ㆍ유통으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23년 농업인의 날에는 콩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여한 바 있다.
노관규 시장은 “고령화된 농촌에 젊은 3형제가 이렇게 열심히 활동하니 든든하고 믿음직스럽다”며 “기부하신 시상금은 순천시 어려운 이웃을 잘 보듬고 살피는 데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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