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洞주민센터에 나눔박스 비치
기부품 모아 다문화가정등에 전달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31일까지 ‘2024년 추석맞이 기부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축제는 한가위를 앞두고 경기 침체, 고물가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등을 모아 이웃사랑을 전하려는 취지로 진행되는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한 물건을 주변 이웃과 나눠 자원 낭비를 줄이고 친환경 자원순환도시를 만들려는 뜻도 담겨있다.
관심 있는 누구나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복지정책과에 비치된 ‘기부나눔박스’에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통조림류, 장류, 면류, 쌀에서부터 비누, 치약, 샴푸 등의 생활용품을 넣으면 된다.
단, 실온에서 변질될 우려가 있는 신선 식품이나 포장 상태가 불량한 제품, 유통기한 임박 식품은 제외한다.
물품뿐 아니라 성금 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도 있다. 우리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를 통해 현금, 상품권 등을 기부하면 된다.
종로구는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품을 지역내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하고자 한다.
한편 구는 오는 9월2~3일 양일간 청진공원(청진동 146-3)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이날 직거래장터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거창군 등 종로구 상호결연도시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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