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SC제일산부인과, ‘기적의 시작’ 성금 전달식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7-11 16: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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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탄생하는 축복의 순간처럼 사랑을 키우다
생애 첫 기부금 후원… 기념 증표 '나눔 증서' 수여도
▲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경호 구청장(왼쪽)이 홍재식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진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최근 SC제일산부인과와 ‘광진 기적의 시작’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 전달식을 열었다.


‘광진 기적의 시작’은 기부문화 활성화와 저소득층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구는 SC제일산부인과, 광진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탄생 아동 첫 기부’라고 불리는 이 캠페인은 출생 축하와 함께 기부 활동을 장려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SC제일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기 이름으로 생애 첫 기부금을 후원하고, 기념 증표로 ‘나눔 증서’를 수여한다. 현재까지 출산가정 318명이 참여해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실었다.

SC제일산부인과는 올해로 2번째 기부를 이어갔다. 지난해 전달받은 후원금 2000만원은 한부모가정 생계비, 청소년 장학금, 노인 건강 돌봄 등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사용됐다.

최근 구청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김경호 구청장과 홍재식 원장, 강성구 광진복지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홍재식 원장은 “두 번째 후원금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광진구에서 추진하는 여러 복지사업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행해주신 SC제일산부인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가 탄생하는 축복의 순간처럼 행복하고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광진복지재단에 기탁됐다. 위기가구의 자립을 지원하는 ‘200가구 보듬기 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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