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에 따르면 구는 2012년부터 구민들이 도심에서 힐링하며 수확물을 거두는 기쁨도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 도시 텃밭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구민 1126명이 참가했다.
구는 참여자를 동기부여하고, 도심 속 친환경 문화와 건전한 여가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매년 텃밭 경작 우수 구민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조성한 구민을 우수 구민으로 선정했다.
이에 2023년의 경우 ‘텃밭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 객관적 기준으로 우수 구민을 선정한 반면, 올해는 ▲도시농업 교육 이수 ▲경작 작물 기부 ▲관악 텃밭 홍보 등 성실히 텃밭을 가꾸며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구는 올해 텃밭 경작 우수 구민으로 선정된 42명에게 내년도 텃밭 사업 참여자 모집 시 공개 추첨 절차를 거치지 않고 텃밭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경작에 어려움이 있었을텐데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가족과 함께 힐링하며 풍성한 수확물까지 거두셨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도심에서 건전한 여가생활과 농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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