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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는 소셜WE아트브릿지+2기에서 탄생한 정지비행팀이 기획에 참여했다. 팀명 '정지비행'은 겉보기에는 멈춘 듯하지만 실제로는 저마다의 리듬으로 하늘을 가로지르는 움직임을 뜻한다. 정지비행팀은 익숙한 길 위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비행의 방식들, 눈에 보이지 않는 움직임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는 법을 펼치는 작가 중 신진작가, 초대작가, 미디어 작가에 주목했다.
신진작가는 막 이륙을 시작한 작가&라는 컨셉으로 기획되었다. 신진작가들의 비상하는 창작 세계를 감상하듯, 관람객은 벽을 따라 걸으며 작가의 생생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가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미디어 작가는 신진작가 파트와 다른 결의 생생한 작품을 선보인다. 디지털 매체로 선보이는 화려한 색채와 전통적인 요소를 활용한 작품도 많아 독특한 감각을 준다. 일부 작품은 동영상 생성 AI를 활용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새로운 감각의 디지털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했다. 각 작가가 전한 작업 의도와 감정, 그리고 작품의 개념을 바탕으로 밀도 있는 NFT 영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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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비행팀은 김민지, 정재은, 정지윤, 정찬서, 최현희 총 5인으로 구성되었다. 그들은 전시를 하나의 파노라마처럼 보여주고자 하였다.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느끼고 싶은 관람객에게 정지비행은 2025 CANVAS 아트페어에서 새로운 시선과 가능성이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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