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노후 건축물 에너지 효율향상 공사비 30억까지 무이자 융자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6-08 16: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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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자 신청 접수
▲ 건물 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가 공사비(단열창호, 단열재 등)를 무이자로 융자해주는 '건물에너지 효율화 융자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민간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를 지원해 에너지 소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시가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이 10년 이상 경과한 건물이며, 건물의 소유자와 세입자 그리고 에너지절약전문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범위를 살펴보면 ▲단열창호, 내·외벽 단열재 공사 등 건축부문 ▲냉·난방 효율향상 공사 등 기계부문 ·조명시설 공사 등 전기부문 ▲신재생에너지 등 4개 분야다.

구는 공사 비용의 80~100%까지 무이자로 융자를 지원하며, 지원한도는 10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이다. ZEB(Zero Energy Building) 인증을 마친 경우에는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한다.

단, 단독주택은 최대 6000만원, 공동주택의 경우 3000만원까지만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온라인 융자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신청할 수 있다.

융자 지원 뿐만 아니라 건축사 등 에너지 분야 전문가가 노후 단독주택과 비주거용 건물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환경과 혹은 저탄소건물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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