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구축·특구 지정 제시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에 오는 2025년까지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가 설립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학술포럼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군과 광주전남연구원은 23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한반도 기후변화대응 농업의 시작, 해남군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8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의 해남군 설립의미와 센터를 중심으로 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기웅 순천대 명예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의 설립배경과 센터의 기능, 설립 이후 기대효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센터건립으로 1조원 이상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 농식품 기후과련 연구 인프라 및 산학관연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과 중·장기적 특별법 또는 지역특구 지정,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유치, 농업인 중심의 정보 및 기술보급체계확립, 농업생태계기반 적응 방안 수립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포럼에서는 광주전남연구원 김원신 전문연구위원의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경제적 효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임영아 연구위원의 ‘농식품분야 기후변화 대응정책’, 해남군 오봉호 기후변화대응단장의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해남군 추진현황’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명현관 군수는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가 본격 운영되기에 앞서 발전적인 농업분야 탄소중립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미래지향적 농업으로 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급박한 현실로 다가온 기후변화에 대응해 착실한 준비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남군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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