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북초교 내년 2월 마무리
나머지 11곳 8월 공사 마쳐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언북초등학교에서 열린 교통안전 강화대책 유관기관 회의에서 지역내 총 32개 초등학교 중 보도가 없는 12개 초등학교에 대한 특별 교통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구는 언북초 보차도혼용도로 962m 구간 등 12개 초등학교 스쿨존 교통 안전대책에 대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한다.
언북초 앞 도로는 우선적으로 보도 공사를 추진해 내년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2월 말까지 보도를 신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방통행, 보도신설,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에 관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과 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를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보도와 차도가 구분돼 있지 않은 언북초 외 지역내 11개 초등학교의 보도 공사를 내년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소요 예산은 약 53억원으로 신속히 확보토록 노력하고 최대한 공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강남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도로 공사를 하면서 보행자 안전을 위한 방호울타리, 차량 속도 감속을 위한 사괴석과 과속방지턱을 설치한다.
보도 신설 후에는 교통안전시설물인 교통안전표지판, 노면표시 및 과속단속 카메라 등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를 활용해 지도사가 등·하교 방향이 같은 어린이 8명 내외를 인솔해 동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안타까운 사고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보도 확보가 안 된 지역내 초등학교에 대한 대대적인 보완 공사를 실시해 학교 주변 보행환경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강남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던 3학년 학생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는 지난 4월 지역내 초등학교 21개교 1만7866명에게 학생들의 책가방에 씌우는 형광 노란색 커버인 ‘스쿨존 책가방 안전커버’를 지원한 바 있다. 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 안전커버에 대한 추가 수요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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