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폐현수막 활용 낙엽수거자루 제작

임종인 기자 / li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13 17: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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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사업 시행
▲ 자원봉사자들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낙엽 수거용 자루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는 최근 ‘민관 협업 폐자원 재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해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낙엽 수거용 자루 1000여개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청소자원과는 지난 3월 수원도시공사측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지역내 곳곳에 게시됐던 홍보 현수막을 재활용해 ‘낙엽용 마대(麻袋)’를 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시는 수원도시공사에 폐현수막 440매를 지원했고,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자원봉사자 등 시민 70여명과 함께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의상실에서 폐현수막을 활용해 재봉틀로 자루를 만들었다.

시는 낙엽 수거용 자루를 오는 10월부터 가로 환경 정비 사업을 할 때 적극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6~9월에는 추가 작업(2회)을 해 자루 2000여개를 제작할 예정이다.

13일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의상실에서 열린 ‘폐현수막 재활용 나뭇잎 수거용 자루 전달식’에는 수원시 청소자원과·수원도시공사·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낙엽을 담는 자루를 만들었다”며 “민관 협업으로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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