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모종동에 미세먼지 안심 새싹정류장 설치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31 16: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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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 시스템··· 살균 에어커튼··· 온열벤치···
영유아·어린이 보호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영유아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과 저감 기능을 갖춘 최첨단 ‘미세먼지 안심 새싹정류장(ArtvalleyAsan Kids Station)’ 1곳을 모종동에 시범 설치하고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안심 정류장 내부에는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측정기 ▲IoTㆍ공기 청정 시스템을 갖춘 냉ㆍ난방기 ▲열차단 단열필름 ▲플라즈마 이온 살균 에어커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디밍센서 LED 조명 ▲이용 시민 편의를 위한 스마트폰 무선충전기와 스탠딩 테이블 ▲미세먼지 발산 자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바닥 테크가 설치됐다.

여기에 개방 공간에는 자동 온도조절 기능을 갖춘 온열 벤치도 마련됐으며,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이용객들이 미세먼지 정보와 시정 홍보 이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안심 정류장이 면역체계가 완벽히 발달하지 못하고 피부와 호흡기 같은 신체조직이 대기오염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해 미세먼지 특별법상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영유아와 어린이를 도로변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는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 정류장 인근 아파트 입주민인 유춘자 모종15통장은 “안심 정류장 설치장소부터 내외부 시설, 디자인과 정류장 설치 등 모든 과정을 주민과 소통하며 진행해준 아산시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안전시설에 내ㆍ외관도 깔끔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로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건강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차단망, 공기정화 녹색필터, 미세먼지 알리미 보급 등 다양한 시책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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