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수능 당일 오전 6~9시 교통지원대책본부 운영··· 수험생 긴급 수송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14 17: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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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수험생 시험장 별도 운영··· 차량도 지원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7일)에 대비해 수험생 편의 제공과 안전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구에서는 경문고등학교, 동작고등학교 등 총 7개 시험장에서 3270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했다.

구는 수능 당일 오전 6~9시 교통지원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교통상황을 총괄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오전 6시30분~8시10분 ▲노량진역 ▲이수역 ▲신대방역 등 지하철역과 주요 교차로 등을 중심으로 구청 및 각 동 행정 차량 총 18대를 동원해 수험생 긴급 수송을 지원하고,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수험생 이동 시간대에 마을버스 배차간격을 조정해 집중 운행하게 하고, 법인택시가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소와 시험장 간 집중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의 원활한 실시를 위해 공사장, 상가 등에 요청해 주변 생활 소음을 통제하며, 시험장 주변 300m 이내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교차로 정리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수능대비 방역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격리대상 수험생을 신속하게 별도 시험장에 배치하고 직접 이동이 불가능한 격리대상 수험생의 경우 차량을 지원하며, 수능 전날 오후 6시~당일 오전 9시 공백없이 비상대기 근무조를 편성하는 등 수험생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분들도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차량 경적 자제 등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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