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성 박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촉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9-18 16: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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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지역 내 통일 외교 지지기반 강화를 위한 역할 수행
태국 우주기술청 근무 경력 등 전문역량을 활용한 통일담론 선도 기대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이하 민주평통) 2023년 9월1일 김효성 박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통일 및 대북정책에 관하여 대통령에게 정책자문 역할을 하는 헌법기관으로, 이날 김효성 박사를 위촉한데에는 통일 외교를 활성화하여 국제 협력 및 지지기반 강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태국 과학혁신부 우주기술청 소속인 김효성 박사는 우리나라에는 찾기 힘든 태국 지역 전문가이며, 태국 정부 내에서도 유일한 외국인 공무원으로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간 양국 사이에서 ‘우주발사장 구축 타당성조사’와 같은 협력 프로젝트 등 성과를 이끌어 내였기에, 김효성 박사의 민주평통에서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현재 세계 지정학적 정세는 미-중 패권경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과 관련하여 열강들이 제 3세계 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 가까운 ASEAN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과의 연대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반도 통일 외교정책도 고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정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민주평통 내에 글로벌 전략 분과위원회를 갖추고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인재를 모으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성 박사는 “우리나라 통일 외교를 위해 ASEAN 지역과 연대와 협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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