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사업비 370억' 송악면 하수관로 정비 추진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14 18: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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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자 선정 착수··· 8월까지 우선협상자 지정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송악면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아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지정하고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총사업비 약 370억원 규모의 송악면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BTL(임대형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송악면 일원 0.718㎢ 지역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38.749km를 신설해 849가구의 배수 설비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2019년 10월 민간 제안으로 기지개를 켠 이 사업은 2020년 한국환경공단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완료하고 2021년 12월 국회의 한도액 의결을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주무관청인 시는 14일 게시된 제3자 제안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해 2단계에 걸친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8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되면 실시협약 및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들을 신속히 추진해 2023년 말에는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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