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5.18정신계승과 대통합ㆍ대화합을 위한 결의문 채택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5-17 16:33: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민생당이 17일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이해 광주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 '민생당 5.18정신계승과 대통합ㆍ대화합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첫째, 민생당 정치공동체의 화합과 대단결을 위해 모든 당원의 복권을 진행하겠다는 것, 둘째, 공동체 구성원 간 정치적 해결을 위해 법적 다툼 중인 모든 사안의 고소고발을 취하하자는 것, 셋째, 크고 작은 당내 갈등을 겪으며 실망하고 탈당하신 귀한 당원들의 신속하고 원만한 복당 추진이다.

이관승 공동대표는 이번 결의문과 관련해 "우리는 이러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깊이 새기면서 내부적으로 겪어왔던 대립과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우리의 시대적 사명임을 인식하고 있고, 민생당이 당내 갈등을 해소하고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하여 제3정당으로써 양극단 정치를 종결시키고 민생을 위한 대안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대통합 대화합의 대승적 관점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김정기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민생당 공동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함께 하는 것 자체가 뜻 깊다"고 하며 "5.18민주화운동은 올바른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굳건한 신념과 정의의 발현이었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라며 광주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하는 취지를 밝혔다.

최상임 공동대표는 "5.18정신은 80년 5월의 광주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계승되어,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고 있는 43년간의 살아있는 역사이며, 계속해서 새롭게 쌓아 갈 역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