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 기지사령부 사령관에 명예구민증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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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민대상식에서 9명의 수상자와 박희영 구청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최근 용산아트홀(녹사평대로 150) 대극장 미르에서 제31회 용산구민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용산구민의 날은 행정구역상 ‘서울시 용산구’가 처음 생긴 1946년 10월18일을 기념하는 날로, 구는 1994년부터 10월18일을 전후로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영 구청장을 비롯해, 권영세 국회의원,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 구의원, 용산 케이시 기지 사령관, 해외 자매도시 베트남 빈딩성 퀴논시 대표단, 국내 자매도시,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각계각층 구민 대표 등 총 8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용산구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 시청 ▲구민대상 시상식 ▲명예용산구민증 수여 ▲기념 퍼포먼스 등이 이뤄졌다.
기념 영상에는 용산 구민 배우들이 출연해 용마루 도서관, 스마트쉼터 등 용산의 다양한 변화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는 구민대상 시상식에서 ▲선행봉사상(오원석) ▲모범가족상(김순임) ▲문화예술상(삼성문화재단) ▲생활체육진흥상(곽영구) ▲지역발전상(김민기) ▲환경보호상(김해자) ▲교육발전상(이재숙) ▲안전상(강성준) ▲특별상(새마을지도자 용산구협의회) 등 9개의 상을 전달하고, 명예용산구민증 수여식에서는 에드워드 조 케이시 미 육군 기지사령부 사령관에게 명예용산구민증을 수여했다.
이어 3명으로 이뤄진 공연팀이 용산국제업무지구, 한강, 용산공원, 남산타워 등 용산 전경이 담긴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1부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2부 축하공연은 ▲가수 장윤정 ▲가수 박기영 ▲ 뽀식이 유랑단 등의 공연이 진행돼 참석한 구민들도 다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용산이라는 인연으로 구민 여러분을 만나 용산구민의 날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용산 가족 누구나 미래를 꿈꾸나 행복을 누리시도록 용산구가 항상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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