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수역~합정역 복잡한 전기·통신선 지중화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06 17: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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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착공·11월 완공··· 총 27억 투입
한전주·통신주 철거··· 지중관로·변압기 설치
▲ 이달 중순부터 지중화 공사가 진행될 상수역-합정역 구간 전경.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상수역·합정역 구간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공사를 이달 중순부터 착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중화란 전봇대를 제거하고 각종 전선 등을 땅속으로 묻거나 옮겨 설치하는 작업으로 맑은 스카이라인을 구축해 쾌적한 도시미관을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구는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합정역-상수역 정비 구간(독막로 49~독막로 85) 약 600m를 지중화 공사를 통해 도시미관 제공 효과와 더불어 '홍대 문화예술관광특구' 주변 환경 정비 효과도 함께 노린다.

이와 관련해 한국전력공사와 외 6개의 통신사가 참여하며, 총사업비는 27억원으로 구비 9억원, 시비 6억원,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에 12억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주요 공정은 ▲한전주 15기와 통신주 4기 철거 ▲가공선로 철거 ▲지중관로 설치 ▲변압기 6기와 개폐기 4기 설치 등이다.

이번 공사는 오는 11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5월 당인리발전소 앞 지중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7월에는 신촌역-서강대역 구간 지중화 공사도 착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은 안전한 보행환경과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공사 인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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