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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찾아가는 대구·경북지역 자활정책포럼 단체사진. (사진= 대구광역자활센터 제공) |
대구광역자활센터 20주년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이번 포럼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자활사업의 주체적 역할 모색 : 탈수급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자활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대구·경북지역자활의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자활과 지역사회의 연대·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조발제에는 김정원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참여했으며, 토론 좌장에는 엄태영 경일대학교 스마트경영학부 교수, 토론에는 김재겸 대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부순응 한국부동산원 ESG전략실 지속성장부장, 김연희 대구시 복지정책과 생활보장팀장, 김영기 경북 자활기업 드림셋물류 대표, 황진석 경북광역자활센터장, 정석규 대구수성지역자활센터장이 함께했다.
먼저, 기조발제에 나선 김정원 경북대학교 교수는 ‘자활사업의 노동 기반 지역복지실천 모델 가능성 탐색’을 주제로, 현 취·창업 중심 자활모델의 현황과 한계를 제시하고, 지역사회복지실천 모델로써 자활사업이 기능할 수 있도록 자활사업의 노동을 통한 사회통합 기능 재평가, 노동기반 지역사회복지 실천으로써 자활사업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 개발 등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어 지자체와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및 시민사회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토론 세션에서는, 지역사회 주체와의 자활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자활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개발원 정해식 원장은 “오늘 토론을 통해 대구와 경북 지역사회가 자활 사업에 바라는 점을 깊이 나누기 바란다”라며 “우리 개발원도 자활과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업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 찾아가는 지역자활정책포럼’은 제주·강원,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에 이어 수도권,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권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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