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개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3-13 17: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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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1천여 명 참여
유실수 등 1500여 본, 참가자에게 제공 탄소중립 실현 동참 당부
▲ 우승희 영암군수가 지난 10일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해 공직자 등과 함께 신북면 용산리 일원 산지에서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 10일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북면 용산리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영암군은 이날 약 3시간에 걸쳐 산불에 강한 동백나무 2,000본을 5ha면적에 식재하고 참가자들에게 왕대추나무, 자두, 체리나무 등 유실수 1,500본을 나눠주며 집주변 자투리 땅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 동참을 당부했다.

영암군의 2023년 조림사업은 ‘산불예방 및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동백, 가시 등 20㏊’,‘아름다운 경관조성을 위한 단풍, 산벚나무 등 7㏊’,‘목재생산림 조성을 위한 편백 등 41㏊’,‘돈이 되는 특용수 조성을 위한 황칠, 엄나무 등 4㏊’ 등 4개 사업을 추진, 총 72㏊를 식재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산림재해 예방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나무심기는 당장은 작은 활동에 불과하지만, 미래를 위한 뜻깊은 투자이다. 특히 각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확산한다면 내일의 미래를 위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나무심기 행사와 조림사업의 추진이 단순히 도시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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