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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광주공동체한마당 포스터 / 광주광역시 제공 |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와 마을활동가, 145만 시민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그동안 광주마을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마을활동가와 공동체, 중간지원조직 및 유관단체들이 서로 화합하고 교류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을전시관에서는 5가지 테마(연대, 즐거움, 배움, 평화, 공존)에 맞게 마을활동을 전시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온동’네 展이 열린다. 또한 동 단위 중심의 마을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를 돌아보고 이들이 연대·도약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을포럼이 개최된다.
이 밖에도 마을활동가에게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마을평상학교, 마을과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야기마당, 광주마을 공동체의 가치와 철학이 담긴 故최봉익 선생 회고전, 마을에서 기획·생산한 상품을 볼 수 있는 마을상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광주마을 공동체 영역의 10여 개 분야(협치마을, 마을네트워크, 에너지전환마을, 청소년화해놀이터, 마을교육공동체, 평생학습, 인권마을, 마을갈등관리-소통방, 사회적경제, 도농복합마을, 돌봄·여성친화마을 등)뿐만 아니라 마을 안에서 이뤄지는 도시재생 분야까지 한자리에 모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상생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예산 절약은 물론 자원순환 실천의 의미로, 이번 한마당 행사에 사용하는 상당한 물품들을 23년 디자인비엔날레 폐막 후 전시폐기물을 재활용한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광주광역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 민문식 대표이사는“공동체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마을활동가 및 관련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한마당을 통해 광주마을 공동체의 가치와 정신을 돌아보고 광주형 마을자치 실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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