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화재취약시설 합동 안전점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1-29 18: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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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소방서·전문가 참여…소방설비 작동여부 등
1월 말까지 요양병원·노후 아파트 등 68개소 대상
▲ 고광완 광주시행정부시장이 29일 오후 광산구 상그릴라 요양병원을 방문해 화재발생 대비 요양시설 안전관리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9일 소방서, 자치구, 전기·가스 등 관계 기관 및 유관기관 전문가와 함께 화재 취약 시설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합동 안전점검반은 이날 광산구 상그릴라 요양병원을 찾아 ‘화재시 비상 방송 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 ‘소방 설비 정상 작동 여부’, ‘피난 안전 매뉴얼 숙지 상태’, ‘전기·가스 시설 정기 점검 여부 및 유지 보수 상태’ 등을 점검하고 화재 상황 별 대피 계획에 문제가 없는지 피난 동선을 확인했다.

광주시는 최근 전통시장 등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재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 취약 시설 합동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합동점검은 지난 12월 30일부터 1월 말까지 전통시장, 노후 공동 주택, 요양시설 등 화재 취약 시설 6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대형마트, 공영시설, 목욕탕 등 다중 이용 시설 132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 이용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평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훈련 및 시설물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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