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7월4일까지 ‘문배동 30-10번지 일대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안)’ 열람공고

변은선 / be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23 15: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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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문배동 30-10 일대) 현장 모습. (사진=용산구청 제공)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최근 ‘문배동 30-10번지 일대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안)’ 열람공고에 나섰다.

 

이번 열람공고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8조(주민과 지방의회의 의견 청취)에 따른 것으로, 열람기간은 오는 7월4일까지, 구청 홈페이지과 구청 도시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대상지는 지하철 4·6호선이 교차하는 삼각지 역세권에 입지했다. 부지 면적 9640.3㎡로 69년째 오리온 본사와 근린생활시설로 사용중이나 부지 왼편으로 경의중앙선, 아래로는 경부선 지상 철도가 지나며 이용도가 낮은 상태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건물 규모는 지하 5층~지상 37층, 연면적 9만9948.83㎡다. 

 

건폐율 59.8%(법정 60% 이하), 용적률 799.82%(법정 800% 이하), 높이 131.95m(법정 135m 이하)다.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일대 부족한 식음·판매·휴게 기능을 보완했다. 

 

상층부는 공동주택 156가구, 오피스텔 200가구, 업무·판매 시설을 계획했다.

 

북측 백범로에는 보행자와 주민에게 개방하는 공개공지를 배치했다. 

 

용산CJ나인파크아파트 방향 이면도로(백범로 90다길)에 보행로를 신설하고 보행로를 따라 상가를 배치해 보행자 안전과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

 

구는 이번 사업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설치, 교통 흐름과 보행환경 개선을 중점 검토했다.

 

건축물 지하1·2층에 다목적체육관, 청년·유아 운동공간 등을 포함한 공공체육시설(3510㎡ 규모)을 계획했다. 

 

서측 공동주택 단지와 청파로 일대 교통흐름이 개선될 수 있도록 백범로90가길(사업대상지 남측 3차선 도로)을 132m 연장(신설)한다.

 

백범로 고가도로를 통행하는 용산초 학생·학부모 등을 고려해 엘리베이터, 계단, 데크광장을 설치해 일대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전자상가 개발 가시화와 함께 주변부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발에 대한 수혜를 주민들이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구가 적극적으로 주민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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