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오는 18일 ‘치매인식개선 전군민 걷기 한마당’ 개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0-13 20: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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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 오는 18일,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제2회 치매인식개선 전군민 걷기 한마당’을 개최 / 2022년 행사 개최 자료사진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오는 18일,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제2회 치매인식개선 전군민 걷기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걷기 한마당은 지역 주민 및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18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식전 행사로 치매 인식개선 및 강진군 정책 사업 OX 퀴즈, 치매 예방 체조, 갈대숲 걷기 등이 준비되며 퀴즈 정답자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강진만생태공원의 트레킹 코스를 30여 분간 함께 걸으며 ‘‘걷기’ 실천을 통해 치매를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예방과 치료에 전 군민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치매선도 단체인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걷기 동선 안내 및 OX 퀴즈 진행을 돕고, 강진로타리클럽외 9개소의 유관 기관들도 동참할 예정으로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치매를 예방하고 나아가 치매가 있어도 더불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걷기대회가 열리는 18일은 강진만 생태공원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으로 축제 흥행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보건소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 예방교실', '치매환자 쉼터', '치매환자 가족지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치매안심센터나 치매상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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