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국가보훈부는 지난 1월 독립과 수호, 민주, 공익수호 분야의 나라사랑과 보훈을 주제로 사업을 펼칠 기관을 공모해 전국 100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후 이행한 사업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를 포함한 상위 10개 우수기관을 선정해 최근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평가에서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은 지난 9~10월에 개최한 ‘리마인드로우: 영웅 빛의 향연’을 주제로한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에 진행해 지역 내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점차 잊혀가는 참전유공자의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청소년들은 전시회 개회식에 마포구보훈회관 참전유공자 12명을 초청해 함께 보훈선언문을 낭독하고 존경의 마음을 담은 감사 편지 등을 전달하며 유공자 예우에 앞장섰다.
박강수 구청장은 “호국보훈 정신이 희미해지는 요즘, 청소년들이 직접 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며 지역사회에 보훈 문화를 널리 보급한 것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라며 “구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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