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목포여객선터미널 전경. (사진제공=황승순 기자). |
[목포=황승순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특별수송 기간(9월8~12일) 동안 전남 서·남해안 지역(영광, 무안, 신안, 목포, 진도, 해남, 완도, 강진) 여객선 이용객은 13만2000명, 차량은 3만6000대로 지난해 대비 각각 9%,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귀성객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고향을 찾고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해 제주, 홍도 등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목포권 이용객은 7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15%가 증가했다.
특히 주요 관광지인 제주와 홍도 노선의 이용객은 1만3000명, 700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17%가 증가했으며 목포권 전체 이용객의 약 30%를 차지해 연휴를 맞아 가족단위 관광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권은 5만7천 명으로 전년 대비 3%가 증가했으며 주요 항로별 실적은 땅끝-산양 1만9000명(8%↑), 화흥포-소안 1만2000명(7%↑), 당목-일정·서성 항로 1만3000명(2%↑)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수송수요 증가를 대비해 증선과 증회 운항했음에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원활한 수송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객선 운송과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