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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 상단에는 'JUNG HO KANG'이라는 강정호의 영문명과 등번호 16번이 적혀 있었고 태극기가 걸려 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강정호는 인스타그램에 운동하는 모습, 야구공 등 다양한 이모티콘을 곁들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강정호는 16일까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타율은 2할(25타수 5안타)에 불과하나 안타가 모두 홈런, 5홈런을 터뜨리는 등 괴력을 발휘 중이다.
정확성은 떨어져도 최대 강점인 장타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해 거포 가뭄에 시달렸던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화력 가동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강정호의 인스타그램에 "거참, 홈런만 치는 사람!!!"이라는 위트있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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