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평경찰서 동암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찰관입니다. 제가 경찰에 입문하여 근무를 하면서 정말 아찔한 경우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큰 교차로나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지키지 않고 그냥 질주하고 있어 자신의 진행신호를 보고 진행을 하려는 차량들이 제대로 진행을 하지 못하고 또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보행자들도 달려오는 차량을 보고 횡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은 그 순간 나만 편하고 조금 빨리 가자는 것으로 정말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시에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반드시 인명 피해가 있는 사고이며 다른 사람에게도 많은 피해를 주는 사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몇 년간 교통사고가 감소추세에 있다고 하지만 사망사고는 매년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유형을 살펴보면 무단횡단, 과속, 음주운전, 신호위반 등이 있지만 이 중에서도 음주운전과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더욱더 증가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운전자 여러분 나와 타인의 생명을 지키려면 우선 과속을 하지말고 교차로에서는 서행을 하며 교차로 진입 전에 황색신호가 점등되었을 경우에는 반드시 정지선 앞에서 정차를 하며 교차로 내에서 황색신호가 점등되었을 경우는 신속히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등 올바른 운전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교통문화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며 나와 가족 또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인천부평경찰서 동암지구대 순경 신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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