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공유 오피스 '0.9M', 올해 7월 부산 ‘쥬디스 태화’에 2호점 오픈

김민혜 기자 / k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4-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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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김민혜 기자] 부산 대표 공유 오피스 브랜드 '0.9M'(영쩜구미터)는 올해 7월 2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2호점은 부산의 중심이자, 서면의 랜드마크인 쥬디스 태화 9층에 위치할 예정이다.

0.9M는 1~4인의 소호 사업자와 프리랜서, 스타트업 회사 등이 보증금과 관리비 없이 매월 합리적인 가격으로 독립된 사무 공간을 사용하고, 공유 공간에서 회의 및 미팅과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공유 오피스 브랜드이다. 현재 1호점에는 작가, IT 기술 창업자, 소상공인, 프리랜서 등 부산 중심에 소규모 사무실이 필요한 창업자들이 60여 명 상주하고 있다.

0.9M는 0.9M 내 공유 라운지를 '시공간'이라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브랜딩하여,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를 기획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색다른 커뮤니티들을 유치해왔다.

특히, 지난 1년간 '시공간'에서 매월 여러 주제별로 연사들을 초청하여 부산 내 사업자들과 일반 대중을 연결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오픈토크'를 11회 진행하였고, 그와 더불어 로컬 플레이어들과 함께 대화하며, 아이디어를 나누는 '쩜구살롱'을 매월 2회 기획하며, 지속적으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이와 같은 0.9M의 노력은 입주사간 협업 성공사례, 예비 창업자 육성을 통한 성공사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로컬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 사례로 만들어진 0.9M의 도시 콘텐츠, 독립 잡지 '날_서면'은 부산 '서면'이라는 지역을 소재로 하여, 부산 서면만의 독특한 지역 문화와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시선을 소개하는 기발하고 재치 넘치는 콘텐츠로, 크라우드 펀딩 '텀블벅' 펀딩에 성공하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0.9M는 부산 내 커뮤니티 기획자를 발굴하여, 매주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고, 입주사와 인근 직장인, 대학생을 상대로 워라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등 공유 오피스라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로컬 플레이어들의 문화 연대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0.9M의 권영철 대표는 "2019년에는 0.9M가 서면 1호점, 2호점 운영을 통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커뮤니티로 IR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부산 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입주사 커뮤니티를 통해 서면 대표 상권의 청년 상인들과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 2호점 오픈과 더불어, 다양하고 새로운 외부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과 함께 공유 공간을 활용한 공동 기획 및 마케팅 활동도 가능해질 것이다. 그로 인해 커뮤니티와 공간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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