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최민수 아내 강주은 법원 출석전 셀피..."모든 일들은 다 지나가"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4-1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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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보복운전 혐의를 부인한 남편의 재판에 대한 심경을 밝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강주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죠~~근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내시고 최선을 다하시길~~좋은 일이던 안 좋은 일이던 모든 일들은 다 지나간다는 건 확실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주은은 최민수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강주은은 “이렇게 정장을 입는 날이 많지 않다. 이 사람까지 정장을 입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좋은 이유면 좋겠다. 그런데 항상 좋은 이유 때문에 입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수는 “민망한 날이다”라고 말했고, 강주은은 “여러분은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영상 속 최민수는 강주은 향해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한 후 밝은 미소로 재판장으로 향했다.

이날 오전 최민수는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모욕 혐의 등의 1차 공판에 출석했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최민수는 "먼저 이 자리에 이렇게 서게 된 것에 대해서 송구한 말씀 드리고 싶고 나 또한 민망한 마음이 든다"라며 "나에게 내려진 모든 혐의에 대해 절대 사실과 다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늘 법정에서 내 양심의 법에 따라서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릴거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내 아내 강주은에게 사과드리고 싶다"라며 평소 잉꼬부부임을 자랑하던 아내 강주은을 언급했다.

"합의할 의사가 있냐"고 묻자 최민수는 "아니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한 도로에서 앞선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하는 보복운전 및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서울남부지검은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로 최민수를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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