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파문' 박유천, 진실게임 끝났나?..."함께 마약 투약"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4-1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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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한 당사자로 수사기록에 이름이 올라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 씨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경찰은 황 씨가 함께 마약을 한 당사자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수사기록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 씨로부터 박유천과 함께 올해 초 두세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한 결과,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해 검찰에 넘긴 것.


그러나 박유천은 마약 권유 및 투약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상황.


앞서 지난 10일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건가 두려움에 휩싸였다"라며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판단했다.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은 다음 주 초쯤 박유천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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