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서산해미 편 "솔루션할 것 없어"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4-15 02:29: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백종원의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최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산 해미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돼지찌개 집을 찾았다. 메니판에 없는 메뉴도 손님들이 원하면 예약시 가능한 집이란 말에 고개를 갸우뚱, 백종원이 식당을 찾았다. 사장은 백종원을 보자마자 당황, 이어 16년차 베테랑인 식당경력을 전했다.


이제부터 가장 자신있다는 소머리 국밥을 시식했다. 간이 안 된 국물 맛부터 한입 맛보더니 기본 국물에 대해 "국물이 좋다"고 했다. 간이 안 된 국물도 맛있다고 했다. 백종원은 소금으로 간을 쳤고, 사장은 "씻어나온 소금, 비싼 것, 좋은 것만 쓴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해미읍성의 장금이란 별멍처럼 백종원은 맛을 인정했다.


다음은 메인메뉴인 돼지찌개를 시식했다. 고기가 듬뿍 들어갔으나 백종원은 "아무 맛도 안 난다"면서 자기 입맞에 맞게 간 맞추는 시스템이기에 직접 받은 새우젓과 씻은 소금 간을 맞춰보기로 했다. 백종원은 "선수는 선수를 알아본다, 간이 맞는 순간 끝나는 것"이라면서 간을 맞춘 돼지찌개를 시식, 이어 고기까지 얹어 시식하더니 "이거 주문하면 안 되겠다, 낮에오면 소머리 국밥만 먹어야겠다"고 했다. 자제력이 없어질 것이라고. 백종원은 "이거 먹으면 술 먹어야할 것 같다, 일어나기 싫다"면서 "김치가 맛있다, 이 집은 솔루션 할 것 없어"라며 특별한 재료 없이도 이런 깊은 맛이 난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