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A군 지목 부인' 휘성, 지인 폭로 뭐길래? "조폭 동원 나 죽이라고 했다더라"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4-18 02: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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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에이미의 A군'이라는 의혹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드러낸 가운데, 휘성 지인의 폭로가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 14일 JTBC뉴스에서는 휘성의 지인이 휘성의 투약 모습을 직접 목격했고 입막음 협박까지 받았다는 인터뷰를 보도된 내용이 회자되고 있는 것.

당시 휘성의 지인은 “목격한 게 한 달에 몇 번인데 한 군데에서 본 것만 5~6번이다. 입막음시키려고 조폭 같은 사람들 섭외했더라. 날 죽여달라고 그랬다고 그러더라. 프로포폴 투약 사실을 외부에 알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도 비슷한 협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휘성 측 변호인은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협박했다는 등의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후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지난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 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음을 말씀드린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입장문이 늦어진 까닭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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