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산 장금이댁 밴댕이찌개 혹평?..."신선하고 맛있어서 별로다"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4-18 03: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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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밴댕이찌개를 시식 후 투정어린 혹평(?)을 남겼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서산 해미읍성 돼지찌개집을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음식 맛이 일품인 돼지찌개집을 방문하기 전 잔뜩 기대에 차있었다. 앞서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어린 시절 즐겨 먹던 밴댕이찌개를 끓여달라고 부탁한 상황이었다.


백종원이 도착하자 사장님은 “별로 안 해본 요리라서 기대하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항상 맛있는 음식을 내왔던 사장님이기에 밴댕이찌개의 맛을 기대했다.


밴댕이찌개를 본 백종원은 “이거 너무 신선한데? 조금 더 쿰쿰(?)해도 되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윽고 국물 한 입 먹은 백종원은 “이 맛이 아닌데”라며 “생물로 끓은 거예요? 보통은 냉동해놨던 것으로 끓이잖아요”라고 전했다.


당황한 사장님은 숙성된 밴댕이를 활용해 끓였지만 “그건 사람 먹을 게 아니라서 다 버렸어요”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제가 말한 건 그거였어요”라며 “잘하는 사람에게 부탁했더니 너무 맛있고 잘 된 음식이 나와버렸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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