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남자들2' 김승현 아버지 리마인드 웨딩.."결제는 옥자씨 카드로?"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4-18 03: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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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남자들2' 김승현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최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리마인드 웨딩을 위해 청보리밭을 찾은 김승현의 가족이 전파를 탔다.

김승현의 부모님은 상금 500만 원이 걸린 리마인드 웨딩을 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신발이 맞지 않는다고 말하자 아버지의 잔소리가 이어졌다. 아버지는 "이를 꽉 물고 넣어봐라"라고 말했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김승현 어머니의 불만이 이어졌다. 어머니는 "내가 55를 사오라고 했는데 66을 사 와서 라인이 예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이 한껏 꾸민 어머니를 칭찬하자 어머니는 기분 좋은 웃음을 보였다. 김승현의 가족은 촬영 전 식당을 찾았다.

어머니가 상금 500만 원 공유 의사를 드러내자 아버지는 바로 견제했다. 아버지는 "500만 원은 자기랑 상관없는 거야!"라고 말하자 어머니는 섭섭한 모습을 드러냈다. 드레스 몸매를 걱정하던 김승현의 어머니는 짜장면과 짬뽕을 흡입했다.

본격적인 촬영을 위해 청보리밭을 찾았다. 김승현의 사회로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이 시작됐다. 결혼 서약서를 읽는 어머니는 머뭇거렸다. MC 팽현숙은 "나는 어머니의 마음이 이해된다" 라며 눈물을 보였다.

아버지는 무릎을 꿇고 어머니께 준비한 반지를 건넸다. 아버지는 힘든 시절 반지를 준비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살아보니 처음으로 반지 받아보네!"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버지는 사랑의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감동의 눈물을 기대한 아버지와 달리 어머니는 보석이 작다며 타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인터뷰 중 아버지는 "이번 경비와 반지는 옥자씨 카드로 결제했다"라고 말해 반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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