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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지환'이 올랐다. 이날 다수의 언론 매체는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다. 이날 오지환은 미모의 여성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환은 지난 2009년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공수주를 두루 갖춘 만능 유격수로 주목받았다. 구단에서도 그를 간판 유격수로 성장시키기 위해 많은 기회를 줬다.
올 시즌에는 21경기에 출전해 0.238로 부진하지만 최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2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오지환은 여러모로 논란이 많은 선수다. 특히 지난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 당시 논란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프로 선수의 병역 특례에 대한 개정이 이뤄졌다.
오지환은 빠른 발, 강한 어깨 등을 이용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 감정 콘트롤이 안되는 등 문제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나치게 과격한 플레이로 야구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여창용 스포츠칼럼니스트는 "오지환은 명실상부한 KBO리그 정상급 유격수라고 할 수 있다. 그의 기량과 야구에 대한 열정은 인정받아야 한다. 야구 실력에 비해 논란이 많은 것은 안타까운 부분이다"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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