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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정준영 단톡방 성폭력의 피해자가 등장했다.
최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황금폰 단톡방 성폭력의 전말을 공개했다. 정준영, 최종훈의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는 집단 성폭력 사건으로 번지며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고 있는 상황.
지난 2016년 정준영 사인회 하루 전 피해자는 한 술집에서 정준영, 최종훈 포함 5명과 술자리를 가졌다. 피해자는 "너무 취해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끌려가다시피 호텔로 따라들어갔다. 다음날 아침 눈을 떴는데 제가 나체로 있더라. 최종훈이 옆에 누워있었다. 남자들이 속옷을 찾아보라고 하는데 수치심을 느꼈다. 그래서 도망치듯이 호텔을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성추행을 하는 사진, 영상도 확인됐다. 단톡방 멤버들은 사진, 영상 속 강제 추행 행위에 대해 조롱하는 듯 반응했다.
단톡방 대화내용에 따르면 집단 강간 의혹도 갖게 했다. 한 변호사는 정준영의 '정신 들기 전에 XX(성관계) 했어야 했는데'라는 문자에 대해 "성관계를 하든 어떤 강간을 하든 여성들이 무언가 결정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음이 추정된다. 준강간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강간을 했거나 강간을 하려다 실패한 사람도 있는 상황. 방정현 변호사는 2명 이상의 남성이 성폭행 했을 것이라 추측했다.
이와 관련 최종훈 변호사 측은 "숙박시설을 간 것은 맞지만 성관계를 가진 것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또 다른 단톡 피해여성은 "요래 잠을 너무 못잔다. 저라는 걸 알게 되니까 기사가 나올 때마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힘든 것 같다.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충격적이었다가 아니라면서 떳떳하다는 걸 보고는 화가 나더라. 내가 증거인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대로 살 것 아니냐"고 억울함을 표했다.
정준영, 최종훈, 한 연예기획사 프로듀서, 일반인 A씨 등과 펜션을 찾았다는 피해여성은 "펜션에서 술을 마셨는데 이후로 기억이 안 나니까 미치겠는 거다. 불쾌해서 술을 그만 마시겠다고 했더니 '우린 다른 여자애들 불러서 술 마실거야' 하더라. 저희가 2시간 있다 왔는데도 계속 다른 여자애들을 찾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에서 단톡방 멤버들과 술을 마셨다는 또 다른 피해여성은 "술을 몇 잔 먹지 않았는데 여자들만 취하고 남자들은 술에 취하지 않더라. 술이랑 음료수가 엄청 많았다. 양주도 몇 병 있었고 음료수도 많아서 술이랑 섞어서 먹었다. 지금 보면 이상한 게 있긴 한다. 이것저것 타긴 하는데 항상 남자들이 탔다. 아무리 생각해도 약 말고는 생각되는 게 없는 거다"고 말했다.
단톡방에는 의식 상실의 정황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단톡방 한 멤버는 '수면제를 먹였다'는 문자를 보냈다. 이와 관련 정재훈 약사는 "수면제를 과다복용하면 전향성 기억상실증이라고 해서 일시적으로 기억이 안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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