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도권 100곳서 6만772가구 봇물 민간택지물량 4만2563가구… 전체의 70%
용인·의왕등 서울진입 쉬운곳 노려볼만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가 6만여 가구 나올 예정이다.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분양가 인하 효과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청약자들의 관심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 상반기 청약경쟁률을 비교해 본 결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은 1.72대1에 불과했다. 반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무려 10배가 높은 11.82대1을 기록했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100곳에서 6만772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민간택지내 분양가상한제 물량이 본격적으로 쏟아질 전망으로, 전체물량의 70%를 차지하는 4만2563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4가 23번지 당산4구역을 재개발한다. 199가구 중 98가구가 일반분양분이고 12월 분양예정이다. 공급면적은 미정. 서울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구간인 영등포구청역이 걸어서 10분정도 걸린다. 롯데마트(영등포점)가 단지와 접해 있고 당서초교, 당산서중교, 당산중교 등의 학군 통학이 가능하다. 2009년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 당산역을 추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CC 건설은 동작구 동작동 102번지 일대에 조합아파트 184가구 중 82~108㎡ 80가구와 동작동 90번지 일대에도 140가구 중 46가구를 각각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차량으로 10분정도 이동하면 신세계백화점(강남점), 킴스클럽(강남점), 뉴코아백화점(강남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초역과 내방역을 잇는 장재터널과 서울지하철 9호선(2009년 개통 예정)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남양주시 퇴계원면에서 109~148㎡ 330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09년 복선화로 개발되는 경춘선 퇴계원역을 걸어서 10분정도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서울외곽고속도로 퇴계원 인터체인지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두산중공업은 용인시 삼가동 187번지 일대에서 112~176㎡ 1500가구 전량을 11월에 일반분양한다. 용인경전철 삼가역을 걸어서 8분정도면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동백지구가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쉬우며, 동백~죽전간 도로로 분당 및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우남건설은 용인시 역북동 256-3번지에서 110~172㎡ 753가구 대단지를 10월에 분양한다. 이 역시 전량이 일반에게 공급되며 용인경절철 명지대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신일건업은 용인시 보정동 294-6번지에 142~195㎡ 117가구를 7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분당선 죽전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 가능하며 신세계백화점(죽전점), 이마트(즉전점) 역시 이용이 편리하다.

또 신일건업에서는 수원시 영통동 1130번지 일대 113㎡ 235가구가 9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2011년 개통되는 분당선 방죽역을 걸어서 8~9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영통신시가구로의 접근이 수월해 홈플러스(영통점), 그랜드백화점(영통점)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종합건설은 의왕시 오전동 324-3번지일대 132~165㎡ 421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의왕 인터체인지를 통해 의왕~과천간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 서울 특히 강남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학군으로는 오전초교, 의왕중교, 우성고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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