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도시 도약 ‘한마음 한뜻’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02 19: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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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민선4기 2주년 맞아

[시민일보]민선4기가 출범한지 2주년을 맞았다. 서울시 각 자치구는 이를 기념하고자 지역주민을 초청해 기념식 및 각종 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브랜드 슬로건, CI, 캐릭터 등을 제정·선포, 구정 운영 방향을 확고히 하는 기회로 삼았다.

금천구는 CI(City Identity)선포식 및 동기(洞旗)전달식을, 중구는 주요업무 추진 성과 보고를 겸한 직원 조례 그리고 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동작구도 민선 구청장 취임 10주년 기념 및 민선4기 출범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도봉구는 브랜드슬로건 ‘Green Pia’을 공표했다.

▲금천구, 민선4기 2주년 기념 새로운 CI 선포식 개최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1일 오전 8시 민선4기 2주년을 기념해 CI 선포식을 가졌다.

구는 이날 21C 무한경쟁시대와 최첨단 디지털시대를 맞이해 서울 서남권의 중심도시의 역할과 비전을 시각화한 새로운 심벌마크 CI(City Identity)와 캐릭터를 새롭게 제정해 선포했다. 이번에 개발된 CI는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역동적 이미지를 보다 인상 깊게 전하고자 했다.

특히 ‘눈부신 금천’의 이미지인 활짝 핀 진달래를 받치고 있는 왼쪽의 초록색 형상은 인간 중심의 친환경을 지향하는 것으로, 구의 환경 마인드를 표현했다. 오른쪽의 파란색 형상은 최첨단 IT산업의 메카의 이미지를 의미한다. 또한 캐릭터 ‘금나래’는 미래와 사랑을 모티브로 첨단산업과 패션산업을 이끌어가는 로봇 요정을 형상화해 친근하고 부드러운 구의 이미지를 나타낸다.

구는 지난 3월부터 다중집합장소(독산동 홈프러스 등 주민센터)에서 CI 디자인(안)에 대한 주민 대상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구의회 보고를 포함한 총 6차례의 보고회를 거쳐 구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CI를 탄생시켰다.

한인수 구청장은 “1975년부터 ‘아이 러브 뉴욕(I♥NY)’을 브랜드 마케팅화 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친숙한 도시브랜드를 만든 뉴욕시처럼 금천구도 지난해 말 21세기 금천의 발전상을 표현한 ‘눈부신 금천’을 BI(Brand Identity)로 제정한 바 있으며, 이에 더하여 이번 CI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한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06년 7월 이후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 4기 2년 동안의 중점공약 사업인 금천구심 개발, 시흥재정비촉진지구개발, 가산디지털단지 산업 활성화, 금천미래장학회 창립, 기숙형 공립고 유치 등 주요추진 사업성과를 직접 브리핑했다. 이날 동기(洞旗) 전달식도 진행됐다.

▲중구, 민선4기 제5대 중구청장 취임 2주년 기념식 개최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민선4기 제5대 구청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주요업무 추진 성과 보고를 겸한 직원 조례를 1일 오전 8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조례에서 정동일 구청장은 7대 역점사업ㆍ시위대책 관련ㆍ인센티브 및 우수구 선정ㆍ기타 구정 발전 유공공무원들은 물론 경찰서ㆍ군부대ㆍ생활체육협의회ㆍ레슬링부 등 구정발전 기여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직원 대표가 정동일 구청장에게 취임 2주년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증정했다.

정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1회 충무로영화제의 성공적 개최와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 등 7대 역점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구민들과 중구가족이 함께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을 잘 마무리 하는 한편 또 다른 중구 발전 과제에 도전하겠다”면서 “우선 중구만의 감성과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거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학교ㆍ공원ㆍ어린이놀이터를 중심으로 CCTV 100대를 확대 설치해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 뿐 아니라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승대 기획재정국장이 민선4기 2년 동안의 주요 업무 추진 성과를 보고했으며, 중구윈드오케스트라가 축하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구는 ‘도약과 번영의 강한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중구’를 상징하는 도시브랜드(BI: Brand Identity)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브랜드명은 ‘서울의 중심, 중구’로, ‘하이 서울’ ‘다이나믹 부산’ ‘해피수원’처럼 외국어 일색인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와 달리 한글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을 위해 영문으로는 ‘Heart of Seoul, Junggu’로 응용된다.

‘서울의 중심, 중구’는 지리적 중심뿐만 아니라 사회ㆍ경제ㆍ문화의 심장부에 있는 구의 정체성과 장점을 의미한다.

브랜드 디자인은 힘 있고 역동적인 캘리그래피(calligraphy, 손 글씨)를 통해 한국적 멋을 나타내고 세계 명품 도시로 도약하는 구의 비전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자인 색상도 화려한 색상보다는 검정색(글씨)과 빨간색(낙관) 두 색깔로 구성해 전통과 미래를 의미하듯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이 브랜드는 앞으로 구의 공문서는 물론 모든 행정서식과 시설물ㆍ명함ㆍ공용차량ㆍ기념품ㆍ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된다. 그리고 지난 2000년 개발돼 현재 사용 중인 CI와 함께 매체특성에 맞게 병행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6월29일 오전 7시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 국립극장 광장에서 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동작구, 민선 동작구청장 취임 10주년·민선4기 2주년 기념행사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1일 구청 대강당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복지동작 설명회’를 주제로 ‘민선 동작구청장 취임 10주년 기념 및 민선4기 출범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앞으로도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우중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10년간 구청장에 재임하면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다 구민들 덕택”이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구민들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
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특히 “동작구는 현재 뉴 타운 사업, 지하철9호선 완공 등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큰 비전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이러한 비전사업들이 성과를 거둬 강남을 뛰어 넘는 뉴 강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1200여명의 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악3중주 및 축가 연주, 구정소개 동영상물 상영의 식전행사에 이어 10년간의 주요사업실적 및 동작비전 설명과 구정발전에 공이 있는 23명의 구민들에게 표창을 하는 본행사로 진행됐다.

김우중 구청장은 사업실적 설명을 통해 3선 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노량진, 흑석 뉴 타운의 지정과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화사업 국방부 동의 등 지역발전과 복지동작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들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구는 이번 행사를 구민들과 함께한다는 취지에서 구청 쌈지공원에서 ‘다문화가정 돕기 바자회’를 오전 11시부터 개최했다. 또한 ‘사랑의 쌀 모금행사’와 먹거리 장터 등을 병행해 개최하며, 사랑의 성금과 성품도 접수했다.

▲도봉구, 민선4기 2주년 기념 브랜드슬로건 ‘Green Pia’ 1일 공표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1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민선4기 2주년 기념 직원정례조례’를 갖고 서울 동북부 최고의 웰빙도시 도봉을 상징하는 브랜드슬로건 ‘Green Pia’을 공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선길 구청장은 “민선 4기는 도봉비약의 전환점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이상적 미래도시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면서 “‘발전하는 푸른도봉, 함께하는 웰빙도봉’이 주민 모두의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브랜드 슬로건을 공모했다. 총 684건의 응모작 중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지난 3월31일 최우수작으로 ‘Green Pia’를 선정, 그동안 디자인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이미지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발표된 브랜드슬로건 ‘Green Pia’는 푸른자연과 이상향의 합성축약어로, 구정목표인 ‘발전하는 푸른도봉, 함께하는 웰빙도봉’을 함축하는 언어와 시각적, 감각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산 모양은 도봉산의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을 나타내 구의 웅장한 기상과 쾌적한 녹색도시를 상징하며, 하천모양의 디자인은 중랑천으로 배산임수의 길지에 맑은 물과 청결한 환경, 그리고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한편 브랜드 슬로건은 앞으로 엠브렘과 명함, 봉투 등 서식류와 배지, 명찰, 출입중, 주차증 등 증서·표찰류, 배너기, 열쇠고리 등 각종 홍보물류와 버스정류장과 현수막, 광고탑 등 구내 모든 시설에 다양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정상미 차재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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