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봉화 닭불고기-남해 물회 맛집...'천연탄산수' '숙성 양념장' 들여다보니?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4-30 02: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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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봉화 닭불고기와 남해 물회 달인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닭불고기와 물회 맛집이 각각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봉화 닭불고기의 비밀은 놀랍게도 자연식품이었다. 설탕의 단맛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닭불고기의 양념은 고추장과 산머루 식초 단 두 가지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이렇게 양념한 닭불고기는 숯불의 뜨거움을 견뎌내면 봉화군 닭불고기 원조다운 맛을 자랑했다. 노하우야 많겠지만 달인은 쉽게 이를 공개하기를 꺼려했다.

단 한가지 알아낸 것은 천연 탄산수로 지은 밥을 닭고기 숙성에 사용한다는 것.

닭불고기 달인은 ‘생활의 달인’ 카메라가 찾아오자 “방송 나오는 분들이 더 잘하지 않냐”라며 오히려 겸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물회 맛집이 공개됐다. 이곳에서는 물회와 메밀면 단 두 가지 메뉴로 손님들을 사로잡고 있었다.

특히 해당 맛집의 손님들은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 게 초장”이라며 손수 만든 양념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념장의 비밀은 숙성 4단계를 걸치는 것. 잠행단은 숙성 양념장을 맛본 뒤 “재료가 한 몸이 된 것 같다”며 감탄했다.

또한 이곳의 물회는 얼음이 깔려 있어 회 무침에 가까운 비주얼이었다. 육수로 만든 얼음은 녹을수록 감칠맛을 내 물회의 맛이 은은하게 퍼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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