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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아나운서는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이용진, 정다은, 뉴이스트 아론 민현, 안젤리나 다닐로바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남편이 살이 쪽 빠졌다"며 "다이어트를 한 것도 아니고 고생해서 12kg이 빠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신동엽은 "아무튼 방송용으로 잘 포장해서 얘기해주세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출연진도 웃음을 터뜨리자 이영자는 "새신랑 이용진, 뉴이스트는 어떻게 알아요?"라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내가 보기엔 데뷔 이후로 가장 크게 웃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정 아나운서는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인형 같다고 생각했는데 제작진에게 내 옆에 앉게 되느냐고 물었다"며 "'애 낳고 갔구나' 이런 말 듣고 싶지 않아서 떨어져서 앉게 해 달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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