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종료' 탐나나, '임블리' 임지현 호박즙 논란 여파?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5-03 03: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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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나'가 5월 말 영업을 종료를 알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탐나나' 측은 지난 5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탐나나가 5월 31일 자로 운영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혀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어 "마지막 주문은 29일까지 가능하며 현재 판매되는 상품은 재고 소진 시 모두 품절 예정이다. 보유 적립금도 31일 일괄 소멸 예정이오니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을 참고해달라"고 전했다.

'탐나나' 영업 종료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은 '임블리' 호박즙 논란에 영향을 받은 게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탐나나'뿐 아니라 여성 의류 브랜드 '임블리',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남성 의류 브랜드 '멋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임블리'는 지난달 호박즙 곰팡이 논란을 비롯해 인진쑥 에센스 이물질 논란, 명품 디자인 카피 등 각종 의혹이 제기돼 갑론을박이 이어진 바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임블리 임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왜 이렇게 됐는지 저는 잘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잘 팔리는데, 그래도 소통하고 얘기하면 말이 통하는데, 우리는 서로 오랫동안 봐온 블리님들인데, 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데, 그 정도는 이해해주시겠지 하며 저도 모르게 오만한 생각을 했다”라는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어야 했는데 바보처럼 수습이, 이 사업의 안정이 먼저라고 숨어 있었다. 진정한 사과를 기다리는 고객님들을 지치게 하고 상처를 드리고 말았다. 염치없이 감히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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