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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SBS ‘가로채널-막강해짐’에서는 드라마 ‘열혈사제’ 열혈조연 3인방 음문석 고규필 안창환이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음문석은 “얼마 전에 설렁탕 먹으러 갔다. 가발을 안 쓰고 있었다. 아주머니가 쳐다보셔서 못 알아보실 텐데 했는데. 열혈사제 장룡씨죠? 온가족이 되게 좋아해요, 열혈 팬이에요, 조심스럽게 그러셨다. 기분이 되게 좋았다”고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그런 음문석을 지켜보다가 “옛날에 야심만만에서 만났다. 기분이 막 눈물 날 거 같고 이상하다”고 말했다. 음문석도 감격스러워 하자 양세형은 “두 분 다 눈물 날 거 같다면서 눈물은 안 흘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4년 전 음문석은 솔로가수 SIC으로 데뷔했다고. 강호동은 “장룡도 음문석도 아니고 다른 이름이었다. 가수도 그냥 가수가 아니고 비의 대항마로 나왔다”고 밝혔다. 당시 음문석은 강호동과 만나 영광이었고, 방송을 계속 하게 돼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걸었다고.
하지만 강호동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음문석은 한 달 단위로 문자를 1년 동안 보냈다고. 음문석은 강호동이 1년 후 전화 걸어와 “너 왜 자꾸 전화해? 귀찮게”라고 말했다고 밝혔고, 강호동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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