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사랑을싣고' 이훈 "회생 절차 밟고있어…아버지 병원비도 못 낼 정도"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5-06 0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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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배우 이훈이 사업 실패 이후 근황을 고백해 화제다.

최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이훈이 사업 실패로 아픔을 겪었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훈은 "최근 사업 실패로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10년 동안 빚을 갚아야 돼서 중국에서 행사를 진행해 돈을 벌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후 이훈은 사업 실패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암 수술을 하셨다. 퇴원을 해야 되는데 병원비가 천만 원이더라"며 "낼 수 없는 상황이어서 지인에게 천만 원을 빌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병원비를 내려고 하니 통장 잔고가 없었다. 알고 보니 압류된 통장에 돈을 받은 것. 어떻게 시간을 벌고 지인에게 다시 연락을 했다"며 "지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처음에는 내가 돈을 다른 데 쓴 줄 알고 버럭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지인이 나랑 인연을 끊는다고까지 했다. 그런데 병원에 와서 상황을 확인하더니 다시 천만 원을 빌려줘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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