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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희열2'에 그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녀는 서울대 음대 시절을 떠올렸다. "정말 열심히 해서 수석 입학으로 들어갔다. 이제는 나도 내 인생을 찾아야 해야 겠더라. 나를 내버려두라고 말한 뒤 엄청나게 놀았다"며 "그때 안 놀았으면 어쩔뻔 했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희열은 "뭐하고 노셨나"라고 물었고, 그녀는 "뭐야, 왜 안 놀아본 것처럼 말해"라고 핀잔을 줬다. 이어 "술 마시고, 나이트클럽은 기본이었다"며 "나는 서울대 배지 안 달면 안 나갔다. 돈을 안 받는다. 우리 시대에는 그랬다. 서울대 여학생은 무조건 공짜였다"고 전했다.
또 "연애하기 위해서 독서실도 가끔 갔다. 내가 찾던 이상형을 당시에 딱 만났다. 그게 문제였다. 그게 지금까지의 저의 모든 사랑의 고통과 외로움, 모든 감정을 노래로 표현할 수 있게 한 남자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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