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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임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안방을 찾아갔다.
임예진은 1970년대 빼어난 미모로 ‘국민여동생’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임예진은 최근 ‘하나뿐인 내 편’에서의 악녀열연으로 ‘국민계모’라 불린데 대해 “악역을 많이 한 배우들은 오히려 몸을 사린다고 하더라. 때리는 장면이 있어도 요령 있게 때리고. 그런데 난 몰입해서 했다”밝혔다.
임예진은 원조 예능 요정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임예진은 SM 이수만과 대학가요제 MC로 활약하는가하면 이덕화와 라디오 DJ로 입을 맞추기도 했다. 임예진은 “한 때 굉장히 괜찮은 듯했는데 지금은 연배들이 많이 바뀐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예진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임예진은 1989년 방송국 PD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임예진의 남편은 임예진의 오랜 팬이다. 임예진은 “남편이 영어교사를 하다가 방송국에 입사했다. 처음엔 날 보려고 방송국에 들어왔다고 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그냥 해본 소리지’ 하면서 부정하더라”며 웃었다.
임예진은 또 “그 사람은 30년간 약속을 지킨 게 있다. 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주겠다고 한 거. 지금도 콧노래를 부르면서 설거지를 한다”라며 사랑꾼 일화를 전했다.
임예진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할 건가?”라는 물음에 “절반 이상은 그렇다. 재미없고 뭐 이런 건 빼놓고. 운전을 못해서 어디 가려면 내가 운전해야 하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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