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안티 계정' 운영자 폭로 들여다보니...임지현 상무 사과문 게재 이후 무슨 일이?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5-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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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의 VVIP 회원이었다가 호박즙 논란 이후 안티 계정을 운영한 누리꾼이 '임블리' 측으로부터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앞서 임블리의 호박즙 논란 이후 안티로 돌아섰다는 A씨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블리로부터 방해금지가처분신청서를 받았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긴 걸 보고 임블리 측에 호박즙 환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임블리 측은 '그동안 먹은 건 확인이 안 되니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 개만 교환을 해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블리 쇼핑몰에서 200만원 가량의 쇼핑을 한 VVIP인 A씨는 이 사건 이후 임블리의 안티로 돌아섰다. 그는 이후 임블리의 만행을 폭로하기 위해 안티 계정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A씨는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올린다"며 "현재 휴일이라 어디 상담해 볼 곳도 없다. 가족이 변호사로 계신 분들은 조언 부탁드린다"고 다른 누리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A씨는 "불법 행위(명예훼손)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이며 배상금액은 천만원 단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운영하는 계정의 글들을 삭제하고 계정 폐쇄를 원하는 취지다"라며 "저 두꺼운 문서들은 초기 인스타그램 캡처본이며 피해자 사례는 전혀 담겨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블리' 임지현 상무는 최근 '임블리 부기즙'으로 판매했던 호박즙에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소비자 항의를 묵과했다는 비판을 받아 사과문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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