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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프리카TV BJ로 변신한 하나경은 지난 5월 6일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강은비와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남순은 BJ로 활동 중인 강은비와 전화연결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어 하나경이 "은비야,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넸지만, 강은비는 "친하지 않다. 반말할 사이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전화 연결이 종료된 후 "매정하다"는 시청자의 지적에 강은비는 전후 사정을 설명했다. 강은비와의 전화 연결을 두고 시청자들의 문의가 쏟아지자 BJ 남순은 두 번째 전화 연결을 시도했고, 하나경과 강은비는 '레쓰링' 쫑파티 현장 당시의 기억을 두고 엇갈리기 시작했다.
강은비는 "저분과 그럴 사이가 아니다"라며 "영화 촬영을 하면서도 반말을 하지 않았다. 연락처도 나누지 않았다. 종방 때 저분이 술 먹고 저한테 한 실수가 있다. 내가 괜히 그럴 사람이 아니다. 손이 떨린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또한 "영화 촬영 뒤풀이 자리에서 하나경이 자신의 머리를 밀었고 '사실 나는 나이가 많다. 앞으로 반말하지 말아라'며 폭언했다"고 덧붙였다.
다시 진행된 통화에서 하나경은 오해를 풀려고 했다. 하나경은 강은비의 주장에 "그런 적이 없다"며 "지금 사람 매장시키려고 그러는 거냐. 기억은 안 나는데 만약에 제가 그랬다면 미안한 일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면 뒤에서 풀 수 있는 부분인데 라이브에서 그러는 건 아니다"고 반발했다.
이에 강은비는 "제 뒷담화를 하고 다니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고 하나경은 "증거 있냐. 억울하다"고 반발하며 맞섰다.
두 사람의 입씨름은 계속됐고, 상황이 악화되자 BJ 남순은 방송을 종료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14년 개봉한 영화 '레쓰링'에서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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