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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마약 혐의로 구속된 박유천과 황 씨의 상반된 진술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유천은 황 씨의 진술로 밝혀진 자신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검찰에 송치되었다.
박유천은 "거짓말을 하게 되어서 많은 분들께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고 벌 받아야 하는 부분은 벌 받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줄곧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왔다. 구속이 되자 박유천은 그제야 태도를 바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추가 투약 사실까지 자백했다.
동생 박유환은 "형이 요즘 밥을 제대로 먹지도, 잠도 자는 것 같지도 않다. 어머니와 함께 형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속된 박유천은 변호사를 통해 "어떻게 하면 빨리 나갈 수 있냐"고 물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써 그가 태도를 바꾼 것은 가장 빨리 풀려날 수 있는 방법으로 자백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해졌다.
한편 박유천과 황 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서로 상대가 강요해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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