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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큰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부산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촬영 협조를 구하고 택시를 탄 유재석과 조세호는 70대 기사님과 담소를 나눴다. 유재석은 “저희가 누군지 아시겠어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기사님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유재석은 “개그맨 유재석이라고 하고요”라고 소개했다. 가발 쓴 유재석을 이제야 알아본 기사님은 “그래요? 영광입니다”라고 인사했다.
기사님은 조세호를 가리켜 “배우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유재석을 향해서는 “아까 탈 때 얼굴이 자그마해서 여자인 줄 알았어요”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저희 둘이 여자친구 남자친구인 줄 아셨어요?”라고 재차 물었다. 기사님은 진지하게 그렇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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