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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방송된 케이블 tvN '인생술집'에서는 김수미가 첫 남자친구의 어머니에게 사이다를 날린 일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미는 "처음 사귄 남자친구랑 결혼까지 생각했다. 집에 인사를 갔는데 다음날 그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고 설명했다. 당시 남친의 엄마는 "김수미 씨가 우리 집 식구가 될 수 없는 이유가 세 가지가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첫째는 조실부모했고 둘째는 대학을 못 나왔고 셋째는 연예인이라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된다. 만나지 마세요"라고 조곤조곤 말했다.
그 말에 김수미는 "제가 대학은 다시 들어가도 되고 연예계 생활은 그만두면 되지만 내 부모님은, 조실부모한건 내 잘못이 아니거든요? 당신도 내일 뒤질 수 있어"라고 폭풍 분노했다. 그녀는 "그럼 당신 딸도 조실부모했다고 시집 못갈 수도 있다. 당신같은 사람 뱃속에 나온 남자는 열트럭을 줘도 싫다"고 말한뒤 전화를 끊어버렸다.
김수미는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도 할말 다 하고 따지고 살았다. 그 뒤로 연애는 무서워서 못했다. 또 그런 일을 겪을까봐"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수미는 남편의 2년간의 구애로 인해 만나게 됐지만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남편이 표현을 안하는 사람이라 외로웠다. 지금은 남편이 신문을 가지러 갈때도 느리게 걷는다. 그럴때면 여자를 좀 만나서 꾸미고 활력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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