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전원주 "남편 폐결핵 환자 결혼 3년 만에 사별해"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5-20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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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가 먼저 보낸 남편을 추억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 전원주가 우여곡절 많았던 인생사를 고백하며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이날 그녀는 "어머니의 성화로 첫 번째 결혼을 하게 됐다"며 "당시 남편이 인물도 좋고, 학벌도 좋고, 집안도 좋았다. 그래서 어머니가 결혼을 서두르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그런데 남편이 첫 만남때부터 폐결핵을 앓고 있었다. 그걸 모르고 결혼했고 3년 만에 남편과 사별하게 됐다"며 "어머니가 미안한 마음에 내 인생을 책임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그녀는 지인의 모임에서 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고. 그는 "어머니가 집에서 쫓아냈다. 돈도 없이 쫓겨나 미아리에 있는 5만원짜리 사글셋방에서 살았다"며 "바람이 불면 집이 흔들릴 정도였다. 사람이 살 집이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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